※이명 치료※/바이모드치료

바이모드 치료원리

DOOCHIM 2024. 11. 15. 17:42

바이모드 치료는 이명 치료의 새로운 방법으로,

그 근간은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

유래된 고전적 조건형성 이론에서 출발합니다.

이 이론은 뇌가 어떻게 특정 자극에 대해

새로운 반응을 학습하게 되는지를 설명하는데,

바이모드 치료도 이러한 원리를 활용합니다.


파블로프의 실험 요약

1번 상황

개는 음식을 보고 자연스럽게 침을 흘립니다.

이건 당연한 반응이에요.

2번 상황

개는 종소리를 들었을 때는 침을 흘리지 않아요.

그냥 소리일 뿐이죠.

3번 상황

음식과 종소리가 같이 주어지면 개는 여전히

침을 흘리지만, 종소리가 좀 거슬릴 수 있어요.

4번 상황

종소리와 음식이 계속 같이 주어지면,

개는 결국 종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리게 됩니다.

이제 종소리와 침흘리기가 연관된 거죠.


뇌의 변화

그렇다면 1번과 3번 상황에서 개의 뇌는 같을까요?

사실 다릅니다. 뇌는 시냅스의 덩어리로,

시냅스가 변하면서 새로운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음식에 대한 주의 집중력도 변하고,

뇌의 시각회로도 변하는 것이죠.

이렇게 뇌가 변화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새로운 반응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뇌가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뇌는 다양한 자극에 반응하고,

그에 따라 변화합니다.

바이모드 치료와 이명 치료의 어려움

그렇다면 왜 이명 치료가 어려울까요?

뇌는 계속 변하기 때문입니다.

 

바이모드 치료는 이 뇌의 변화 가능성을 이용해,

이명을 완화시키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명은 매우 복잡한 신경 신호의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명 치료의 어려움은 뇌가 학습한 잘못된 신호를

되돌리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바이모드 치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지만, 개개인의 뇌가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뇌는 어떤 자극이든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명과 같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뇌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