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그 신경-음악 치료
(HNMT, Heidelberg Neuro-Music Therapy)
하이델베르그 신경-음악 치료(HNMT)는
2004년에 처음 제안되었으며, 이 치료법은 피질의
신경생리학적 가소성과 이명과 관련된
심리적 요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HNMT는 이명의 심리적 관리 전략과
특수 발성 훈련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표준
이명 관리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는 일주일간 하루에 두 번, 각 50분씩
5일 동안 진행되는 단기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이 세션은 상담, 공명 훈련, 억양 훈련 그리고
이명 교정(이완 훈련, 습관 훈련, 도수 치료)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치료는 6개월에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상담은 환자가 이명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
후속 치료에서 환자가 주도성을 갖고 자기 관리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명 훈련
공명 훈련은 뉴런 처리 초기 단계에서
청각 지각과 체감각 입력의 상호작용을 통해,
두개골과 경추의 공명 공동을 자극하여
이명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치료사와 환자는 코뿌리, 턱관절, 목 근육의
통증 유발점을 만져 두개골의 공명 운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억양 훈련
억양 훈련은 이명의 주파수 범위 내에서 청각 피질의
비정상적인 표현 영역에 초점을 맞춥니다.
환자는 치료사가 제공하는 톤 시퀀스를 모방하며,
부정확한 억양에 대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을 받습니다.
이 훈련은 환자가 소리 정보를 능동적으로
필터링하고, 청각 자극의 일부에만
집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청각적 주의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청각 피질의 신경 재구성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명 재조정
이명 재조정은 수동적 음악 치료 모드로,
소리 기반 습관화 절차(이완, 습관화,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스트레스 조절 메커니즘을 제공합니다.
HNMT의 특징
HNMT는 환자가 이명을 억제하거나 숨기는 대신,
능동적으로 이명에 접근하게 하여 이명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의 주요 부분은
능동적인 음악 치료 모듈로 구성되어 있어,
음악의 주파수 스펙트럼을 변경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치료사의 소리 처리 과정이 더 간단해집니다.
치료 기간은 5일간의 짧은 기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치료 수용성을 크게 높이며, 짧은 중재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명 환자에게 장기적인 효과를 나타냅니다.
HNMT 연구 결과
이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HNMT 치료를 시행한 후 fMRI로 측정한 결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mode network)와
일차 청각 피질(primary auditory areas)에서
뇌 회백질의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연구자들은 후두엽 피질(posterior cingulate cortex)
의 활동 강화와 이명 개선이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세웠습니다.
주요 시사점
한국에서는 HNMT를 접하기 어렵지만,
이 치료는 음악 치료사와 상담사가 함께하는
집약적인 시스템으로 하루에 두 번,
50분씩 5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허밍(humming), 음조 기억 훈련
그리고 근막통증치료가 이명 환자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담과 소리 치료가 병행되기 때문에,
HNMT의 효과가 주파수 인식에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정서적 이완에 기반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