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스 성형치료: 마취가 필요한 방법들
1) 뇌 심부 자극술
(Deep Brain Stimulation, DBS)
뇌 심부 자극술은 외과 수술을 통해 전극을
뇌 속에 이식하는 치료로, 마취가 필요합니다.
파킨슨병, 우울증, 강박증 같은
난치성 신경질환 환자들에게
FDA의 승인을 받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술 중 두개골에 두 개의 작은 구멍을 뚫어
전극을 삽입하고, 전류 발생 장치를 쇄골 아래에
이식하여, 내부 배터리를 통해 신경 신호를 조절합니다.
이 치료는 떨림이나 경직 증상을 개선하지만,
감정 변화, 충동성 증가 같은 부작용도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뇌 조직 손상 위험이 있으며,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치료 효과의 예측이 어렵습니다.
2) 미주 신경 자극술
(Vagus Nerve Stimulation, VNS)
미주 신경 자극술은 미주 신경을 자극하여
발작을 억제하는 치료법으로,
뇌전증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마취 후 쇄골 부근에 전류 발생 장치를 이식하여
필요할 때마다 전류를 가동해 발작을 예방합니다.
미주 신경이 자극되면 뇌 신경 전달 물질과 시냅스에
변화가 생겨 발작이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치료는 발성, 삼킴, 호흡 문제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 위험도 동반됩니다.
3) 전기 경련 요법
(Electro Convulsive Therapy, ECT)
우울증과 조현병 환자에게 쓰이는
전기 경련 요법은 마취와 근육 이완제를 투여한 후,
머리에 전극을 대고 강한 전류(800mA)를 가하여
경련을 유발합니다.
이는 발작을 일으켜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로, 심한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이 치료는 기억력 장애, 두통, 어지럼증 등
부작용이 있으며, 의료진이 시술 내내 환자의
호흡과 혈압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4) 자기 경련 요법
(Magnetic Seizure Therapy, MST)
자기 경련 요법은 특정 뇌 영역을 타깃으로
자기 펄스를 이용해 발작을 유도합니다.
전기 경련 요법과 유사하지만, 전기가 아닌 자극을
특정 영역에만 집중시켜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두통과 현기증이 있지만,
기억력 장애는 적습니다.
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시냅스 성형치료 방법들
1) 반복적 경두개 자기 자극술
(repetitive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rTMS)
반복적 경두개 자기 자극술은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자기 펄스를 약하게 반복적으로 가하여
신경 자극을 주는 방법입니다.
1985년부터 연구되기 시작한 이 치료는 불안,
우울 등의 신경증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자기 펄스가 두개골을 통과해 뉴런에 약한 전류를
발생시켜, 시냅스 변화를 일으키는 원리입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두통과 두피 불편감이 있습니다.
2) 경두개 직류 전기 자극술
(transcranial Direct CurrentStimulation, tDCS)
경두개 직류 전기 자극술은 두피에 위치한
전극 사이로 약한 직류 전류(1~2mA)를 흘려
특정 뇌 부위를 자극합니다.
양극 전극은 뉴런을 활성화하고,
음극 전극은 활성을 억제합니다.
칼슘 의존적 시냅스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주로 운동 중추와 전두엽을 자극하여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치료에 사용됩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두통과 자극 부위
따끔거림이 있습니다.
3) 경두개 교류 전기 자극술
(transcranial Alternating Current Stimulation, tACS)
경두개 교류 전기 자극술은 교류 전류를 사용하여
뇌의 진동 변화를 유도합니다.
이 치료법은 뇌의 특정 주파수에 맞춘 자극을 통해
뇌 네트워크의 활성도를 조절하며,
비침습적이면서도 우울증과 신경증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뇌의 주파수 동조화를 통해 전체적인
뇌 활동 조절이 가능합니다.
4) 경두개 무작위 전기 자극술
(tanscranial Random Noise Stimulation, tRNS)
경두개 무작위 전기 자극술은 무작위 강도와
주파수로 자극을 주어 신경 전달을 촉진합니다.
이는 생물의 신경 전달계에서,
특정 노이즈가 신경 활동을 강화하는
‘확률적 공명’ 효과를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뉴런이 역치 이하의 자극에도
반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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