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치료와 약물 복용의 중요성
이명을 치료할 때 과거에
어떤 약물을 복용했는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200가지 이상의 약물이 이명을 유발하거나
청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약물을 이독성 약물이라고 하며,
이는 청각과 균형감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거나
잘못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이면
이명이 바로 나아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를 가역적인 이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비가역적으로 영구적인 이명이 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독성 약물을 복용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이명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약물 복용 기간 중에 다른 위험 요소나
이명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이독성 약물 10가지
이독성을 가진 약물 중에서
대표적인 10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진통제🔹
고용량의 아스피린, 타이레놀, NSAID(이부프로펜)
등이 이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이와 관련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젠타마이신, 토브라마이신 등의 항생제는
영구적인 청력 손실과 이명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을 경우 위험이 더 큽니다.
🔹항암제🔹
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 등 항암제는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청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 의료진이 청력을 모니터링하는 이유입니다.
🔹루프 이뇨제🔹
푸로세마이드, 토르세마이드 같은 루프 이뇨제는
일반적으로 약물 중단 시 이명이 사라지지만,
다량 복용 또는 다른 이독성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영구적인 이명이 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약🔹
퀴닌, 클로로퀸 등 말라리아 예방약은 고용량으로
장기 복용할 경우 이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
SSRI 계열 항우울제(예: Zoloft, Lexapro)나
삼환계 항우울제(예: Pamelor)는 드물지만
이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벤조디아제핀🔹
자낙스, 발륨 같은 불안이나 불면증 치료제는
장기 복용 시 이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소트레티노인(아큐테인)🔹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아큐테인도 드물게
이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베타 차단제🔹
비소프롤롤이나 네비볼롤 같은 고혈압 치료제가
이명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혈압 자체가
이명 위험 요소이기도 합니다.
🔹ACE 억제제🔹
라미프릴, 에날라프릴 등 고혈압 치료제도
청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시사점
예방 연구는 더 필요하지만, 제약회사가 이 부분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벤조디아제핀은 뇌의 가소성을 떨어뜨린다는
보고가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하며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의료진과 상의 없이 약물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약물이 원인이라 생각된다면 다른 약물이나
대체 용량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약물은 단점보다 장점이 많기 때문에 처방된 것입니다.
청각 및 균형감각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약물치료가 계속 필요하다면,
이명 관리와 치료 방법을 이명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 마스킹 기기, 인지행동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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